작성일 : 17-09-12 17:03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염원하는 기도 발원문
백년대계본부
1,409 17-09-12 17:03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염원하는 기도 발원문

 

 

하늘이 울었습니다.

대지가 울었습니다.

세월호에서 가족들을 잃고 지금까지 찾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아버님, 권혁규 어린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은화, 허다윤 학생,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의 온전한 수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야 합니다.

반드시 다시 만나야 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팽목항에서 목포신항으로 하루 한시도 숨 한번 여유롭게 쉬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과 수습 작업을 하는 이들이 끝까지 다치거나 지치지 않고 온전한 수습을 마칠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지켜주소서.

 

우리들이 끝까지 미수습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우리 이웃을 지키지 못했던 우리사회가 생명과 안전이 우선하는 따뜻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우리들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피로서 증명해 주시옵소서.

 

숨이 멈추어지는 간절함으로

뱃속에 불덩이를 집어넣는 절박함으로

기도드리옵나니

 

크고 크신 위신력으로 저희들의 서원을 이루어 주소서.

저희들의 간절한 기도가 온 세상을 깨워

함께 하는 아름다움으로 화답하게 하소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전에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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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