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3-05 17:53
범불교도 결의대회 성대히 성료
관리자
2,526 02-03-05 17:53  

1. 대한불교조계종 범불교도결의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성타스님-조계종 환경위원장)는 3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소속 1,500여 스님과 8,000여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범불교도 결의대회-이하 범불교도 결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 이번 범불교도 결의대회 개최는 1600년 한국불교 역사상 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 행사로 최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자연환경 파괴와 수행환경 훼손에 대한 불교계의 정부 정책의 규탄 및 환경수호 결의를 다졌습니다.

3. 범불교도 결의대회는 대회장 성타스님의 대회사, 조계종총무원장 정대스님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녹색연합 박영신 상임대표와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의 연대사, 남녀 어린이 불자의 대통령께 드리는 글, 죽어가는 나무를 위한 천도재, 결의문 채택과 결의를 다지는 연비의식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자연의 파괴는 인간의 파괴이며, 천년고찰과 수행환경이 고사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하고 '자연-수행환경 수호를 위해 위의를 여법히 하여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국민대중과 함께 정진하자'고 말씀하였습니다.
1만여 참석대중은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청화스님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자치단체는 환경보존정책을 최우선하여 시행하고,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라',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고속도로, 천성산과 금정산 고속철도 구간 전면 철회',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건립계획 철회', '북한산 폭행사건 방조한 경기경찰청장 참회와 의정부경찰서장 문책' 등 14개의 입장을 발표하였고, 이 결의문은 정부당국에도 공식 전달할 계획입니다.

5.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996년 11월 조계사에서 총무원 주최로 2500여 본말사 주지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전국본말사 주지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환경수호를 위한 범불교적인 대회는 6년 만에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날 수녀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부 사무국장 오명숙 수녀님을 비롯 23명의 수녀님들이 조직적으로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그외 환경에 관심있는 시민들도 참여하였습니다.

6. 아울러 지난 2월 28일 회룡사 성타-성환-법현스님은 의정부경찰서에 LG건설 현장소장과 공사부장 및 용역직원 30여명을 고소하고 수사 및 책임자 처벌을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부산역에서는 부산지역 47개 시민·환경·종교단체 회원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금정산 고속철도 관통 반대 범시민 결의대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3월 22일(예정)에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위한 행사가 1만여 대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7. 한편 대회가 끝난 후 회룡사 비구니스님들과 중앙승가대학 및 전국 강원 학인스님, 그리고 조계사를 비롯한 1천여 대중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북한산관통고속도로 저지와 환경 보존을 위한 행진과 108참회 기도를 하였으며, 비구니스님 300여분은 도로에 계속 남아 기도 정진을 한후 5시 50분에 조계사 경내에서 회향 정리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