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5-17 15:08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현장 중계
관리자
2,115 02-05-17 15:08  

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이 5월 19일 오전 10시 전국 2만여 사찰에서 28의 타종과 함께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과 총무원장 정대스님 등 5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위원회 주최로 법요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법요식은 명고, 명종으로 시작하여 청정한 도량을 만드는 도량결계와 향,초,차,쌀,과일,꽃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전에 올리는 육법공양, 증명법사단의 입장 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삼귀의, 반야심경,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과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관불과 마정수기 의식과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과 서울시 고건 시장의 헌화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부처님 내게 오셨네'라는 찬불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계사 신도대표와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 참석내빈의 헌촉, 헌등, 헌다 등의 부처님 경배가 이루어졌으며,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의 축원이 진행됐습니다.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 가슴속에 부처님의 불성을 지니고 있기에 탐욕과 성냄과 무지를 극복하고 화합과 평화의 시간을 맞이하자"고 말씀하시고, "개개인의 참회를 통해 자비로서 테러와 전쟁이 사라지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 남북통일과 한일월드컵을 위해 국미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특히 우리사회 자연환경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간과 자연, 사회가 공존하는 상생의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김대중대통령은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을 통해 보내온 봉축메시지에서 "우리에게 자비와 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주신 부처님의 드높은 공덕을 기리며, 1700여년 동안 민족문화정신을 계승발전 시켜온 불교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을 위해 불교계가 큰 기여를 해주고 있고, 중심이 되어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법전 종정예하의 법어는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의 대독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오늘은 부처님이 중생에게 하심하여 만물을 기쁘게 하는 날이요, 중생이 부처로 탄생되는 날"이라고 설하셨습니다.
이후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이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과 김용숙 신도대표의 발원문 낭독, '부처님 오신날'이라는 봉축가가 울려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참석내빈의 헌화와 사홍서원으로 봉축법요식을 마쳤습니다.

이날 주요 참석자는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 고건 서울시장,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장,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김민석-이명박-이문옥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그외 서돈각 불교진흥회 이사장, 김규칠 불교방송 사장, 이수덕 불교텔레비전 사장, 민병천 서강대학교 총장, 공종원 한국불교언론인회장, 김대중 포교사단장, 임완숙 교사불자연합회장, 연기영 교수불자연합회장, 오희창 교정인연합회장, 조희영 동국대학교 대학원장 외 국회의원과 내빈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예년과 같이 MBC, KBS에서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생방송으로 중계 되었으며, 브라질 TV, 아리랑 TV 등 외국에도 보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