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6-12 17:40
북한산 살리기 범불교도대회 개최 결정
관리자
1,863 02-06-12 17:40  

1.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타스님)는 오는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 범불교도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회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2. 공대위는 지난 4월 18일 임인택 건교부장관이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예방 ▶북한산 관통도로 국립공원 구역 6월말까지 공사 중지 ▶철거단행가처분 소송 취하 ▶우회노선을 마련키 위한 협의를 약속했음에도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무성의한 정부당국에 대해 다시 한번 불교도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불교도대회를 개최키로 하였습니다.

3. 현재 북한산 관통도로 시공사인 LG건설은 국립공원 구역인 송추쪽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송추의 `북한산 살리기 정진도량`에 대한 철거를 요청하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회노선을 마련키 위한 협의도 건교부의 불성실한 태도로 결렬된 상태입니다.

4. 이는 정부를 대표하는 건교부장관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을 기만하는 처사이며, 특히 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유시조차도 무시하는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을 파괴하고 불교를 기만하는 현 정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대회의 성격이 될 것입니다.

5.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은 6월 12일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명의로 전국주요 사찰에 공문을 보내 범불교도대회 참석 및 정부규탄 현수막을 게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부약속 불이행에 대한 응징, 원로회의 유시 봉대, 지난 3월 5일 범불교도대회 이후 범불교계 및 국민적 환경수호 의지 재결집을 이루고,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 중단과 정부 개발정책의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