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6-14 13:07
615 공동선언 남북한 불교도 동시법회 개최결과
관리자
2,027 02-06-14 13:07  

1. 남북한 불교계는 '6.15공동선언 2돌 기념 조국통일 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6월 14일 오전 11시 남과 북의 사찰에서 동시에 개최하였습니다.

2. 이번 남북공동법회는 지난 4월말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대선사)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스님)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합의되었던 내용으로서 6월 14일(금) 오전 11시 남한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최하였으며, 북한은 평양 광법사를 중심으로 북한 지역 모든 사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정련스님-부산 내원정사 주지) 주관으로 열린 조국통일 기원 남북공동법회는 통일을 기원하는 헌화, 개회사(민주본 정련스님), 봉행사(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위원장 인사말(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대독), 남북공동발원문(종단협 사무총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4.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정대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총무부장 원택스님이 대독한 봉행사를 통해 '남북 정상들의 6.15 공동선언은 남북의 대결을 청산하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이정표였으며, 통일조국의 미래를 여는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말하고, '남과 북의 불교도들은 대승불교의 원융과 화쟁사상의 실천을 통해 남과 북의 이질성 회복을 통한 진정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5. 남과 북의 불교도들은 공동발원문을 통해 '불자들이 앞장서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실천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발원하고, 또한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자주적 힘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원하였습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400여 대중은 조계사 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조국의 통일 을 부처님 전에 기원드렸습니다.

6.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정련스님)는 법회가 끝난 직후 별도로 총무원 청사 앞에서 북한의 윤이상 음악연구소(소장 최창일)에 보내는 악기 상차식을 가졌습니다.

7.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작년 8월 故윤이상선생의 부인인 이수자 여사의 요청으로 준비된 사업으로서 미화 10만불 상당의 170여점의 타악기를 구입하여 오늘 북쪽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악기는 오는 6월 19일(수) 인천항에서 배에 선적되어 북측 남포항으로 보내질 계획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표단 스님들은 오는 6월말경 북측의 윤이상음악연구소의 초청으로 방북하여 악기 전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별첨 : 보도자료실 및 보도사진 참조
봉행사, 남북동동발원문,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대선사 인사말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