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근현대 불교사 연표' 발간
한국 불교의 근현대 100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한국 근현대사 및 불교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 큰 의미

1.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일면스님) 불학연구소에서는 19세기 중엽 이후 1999년에 이르기까지 불교사의 중요한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국근현대불교사 연표》(4 × 6배판, 463쪽)를 간행하였습니다. 이 책은 근현대 조계종사를 편찬하기 위한 전단계로서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종단에서 최초로 집대성한 '근현대 불교사 연표'로 근현대 한국사와 불교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최초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의 흐름을 총 망라
그 동안 근현대 한국불교사의 연표를 체계화한 노력이 있었지만, 1945년 이후의 현대사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한국불교사 전체의 연표속에 포함되어 다소 소략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근현대불교사 연표》는 기존의 자료를 바탕으로 19세기 중엽의 개화기(구체적으로 말해 1865년 건봉사 강원 설치)부터 1999년까지 130년간 일어난 불교계 관련 사실을 모두 망라하였습니다.

3. 근현대 한국불교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직관하기 위한 기초 자료
한국의 근현대불교는 참으로 숨가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구한말 열강의 침탈로 얼룩진 우리의 근현대사 속에서 불교 역시 온갖 浮沈을 겪었으나, 식민지하에서는 민족말살 정책에 맞서 한국불교의 전통과 자주성을 수호하려는 치열한 노력이 있었으며, 이후 6·70년대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과정에 많은 혼란과 곡절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오류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근현대 불교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直視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한국근현대불교사 연표》는 이러한 노력의 첫걸음인 것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사에 관한 연구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근현대불교에 대한 관심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오늘날까지의 백여 년전 역사를 가감없이 객관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근현대불교의 실체를 이해하고, 이 시기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널리 활용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4. 한국 근현대 불교사 연구 활성화에 기여
근현대 한국불교는 오늘날 한국불교를 존재케 한 직접적인 뿌리를 형성하는 것으로서 오늘날까지 그 영향력을 깊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 시점의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근현대불교사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들어 한국 근현대 불교사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데 있는 것이며, 근현대 관련 각종 자료집이 다수 발간되고 있는 실정은 이를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발간된 자료집을 바탕으로 근현대에 벌어진 모든 사건들을 시대별,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근현대 불교사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5. 불교사의 흐름을 알기 쉽도록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정리
《한국근현대불교사 연표》는 4 × 6배판, 463쪽으로 불교사의 흐름을 알기 쉽도록 네 개의 주제 즉, Ⅰ. 종단, Ⅱ. 교육, Ⅲ. 포교, Ⅳ. 사회·문화·인물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요 사안을 실었습니다. 종단에서는 개항 이후 존재한 각종 종단 관련 사항, 창립, 대표자, 운영, 법령 및 사찰의 중건과 중수와 관련된 사항이 실려 있으며, 교육에서는 강원, 선원, 禪會, 결사, 근현대 사찰의 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 학교 관련 사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포교 분야에서는 홍보, 복지, 해외사찰, 단체, 기관, 법회가 실려 있으며, 사회·문화·인물 분야에서는 사건, 사고, 문화, 학술, 문화재, 문화행사, 잡지, 인물 관련 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6. 《한국근현대불교사 연표》는 이번 책자 발간과 더불어 1월 중순 이후 대한불교조계종 인터넷 홈페이지(www.buddhism.or.kr)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