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찰 및 자연환경 훼손 사례 총88건 수록


0 환경침해 대응 지침 마련 전국 사찰에 배포


0 사찰과 불자들이 지켜야 할 환경지침도 제시


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지난 90년대 이후의 88건에 이르는 사찰환경침해사례와 사찰과 불자들의 환경지침을 담은 <사찰환경침해 사례집>을 발간합니다. 산업화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증가되는 사찰환경 침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한 친 환경적 종교인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을 구현하는 취지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준비를 통해 발간하게 된 것입니다.

2. 이번에 발간하는 <사찰환경침해 사례집>은 '사찰환경 침해 대응 및 사례'와 '환경지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찰환경 침해 대응 및 사례'는 위락시설 조성과 고층건물 건설, 댐 및 발전소등 공공시설 건설과 폐기물 처리장 등으로 사찰의 수행 및 자연환경의 훼손사례를 정리하였습니다. '환경지침'은 지난 1996년 이후 '대한불교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원회'가 환경보전과 불교계의 역할에 대한 연구활동의 성과로서 각종 토론회 등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사찰과 불자들이 지켜 나아가야 할 환경지침과 사찰환경 관련 법률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3. 이번 사례집에서 특징적인 것은 민족종교로서 민족의 전통유산을 간직한 전통사찰이 사찰 수행 환경이 급속히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사례로서 증명된 것입니다. 사례집에서는 환경 침해 유형별로 총 88건의 사찰 환경 침해 사례를 실었으며, 주요한 24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수록하고 나머지는 유형별로 분류하여 표로서 정리하였습니다. 현재 총무원에서는 47건의 침해 사례에 대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또한, <사찰환경침해 사례집>에서는 불교와 사찰에 가해진 환경파괴의 실상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사찰 수행환경의 침해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종단이 앞으로 민족문화유산 보전의 보루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의 지침으로 삼을 것입니다. 더불어 외부의 환경침해에 대한 대응 뿐 아니라 사찰과 불자들이 지켜야 할 지침을 수록하여 불교 내부로부터 자성과 실천을 꾀하고 있습니다.

5. 사찰환경침해 사례집은 조계종 산하 전국의 사찰에 배포하여 사찰 수행 환경 보전과 불자들의 환경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조계종은 2월말 '사찰환경보전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여, 조계종 차원의 환경전담기구인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찰환경 뿐 아니라 우리나라 환경 및 생명살리기 운동에 종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한 사업과 조계종 내부 환경지침 제정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