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제주도에서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는 것과 관련 오늘(2월14일) '한라산케이블카 설치 반대'의 입장을 담은 공문을 행정자치부와 환경부, 문화관광부 장관 앞으로 발송하였습니다. 아래는 공문 내용입니다.


- 공문 내용 -


최근 제주도가 주민·불교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설문조사를 강행하고, 찬성의 결과가 오차범위인 50.2%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선언하였습니다. 한라산은 제주의 명산일 뿐만 아니라 민족의 영산입니다. 한라산의 자연경관의 보존과 동·식물의 보호를 위해서 케이블카 설치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 종의 입장입니다.

더구나 전국 각지에서 경쟁적으로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자연환경에 대한 염두보다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관광수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규모 환경훼손의 우려가 있는 케이블카 설치보다는 국립공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의 계발과 적절한 보호·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하여 제주도의 국립공원계획변경 및 시설물 설치 허가요청 및 협조요청의 건은 반려되어야 하며, 자연환경의 보전과 한라산의 보호를 위하여 케이블카 설치계획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 종의 입장이니 이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