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게 따뜻한 짜장면을 지원해주세요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 자비의 밥차 짜장면 푸드트럭 나눔 사업 시작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지원에 이어 영등포 보현의집 노숙인 지원
짜장면 함께 나눌 기관·자원봉사자 모집 중
1.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사회취약계층에게 짜장면을 무료로 나눔하는 ’찾아가는 짜장공양‘ 푸드트럭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29일 화요일에 영등포 보현의집을 찾아가 시설 이용 노숙인에게 200인분의 짜장면 식사를 지원했다.
2. 아름다운동행의 ’찾아가는 짜장공양‘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노숙인 등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현장에 찾아가 이재민 식사를 지원하는 푸드트럭 사업으로 매주 화요일에 사회취약계층에게 짜장면을 지원하고 있다.
3. 10월 29일 화요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동행 지원단원(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보현의집에 도착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음식 준비에 전념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여 봉사 현장은 더욱 활기로 가득찼다.
4. 이날 아름다운동행이 조리한 짜장면을 맛본 노숙인 한 분은 “중국집에서 먹어본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면서 “밖이 많이 추운데 이렇게 따뜻한 짜장면을 먹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노숙인은 “이전에는 절에 다니곤 했는데, 오늘 이렇게 ’불교짜장‘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면서 “더 힘내서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5. 보현의집은 노숙인들의 건강한 삶의 영위와 자활의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급식, 의료, 고용, 주거사업 등 노숙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노숙인들은 타인의 차가운 시선과 매정한 현실 속에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으나, 보현의집은 이러한 노숙인들이 따뜻한 부처님의 자비심 안에서 쉬어가고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6. 보현의집 지원봉사에 참여한 아름다운동행 한 봉사자는 “사실 길에서 만나는 분들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와보니 사랑과 격려가 필요한 분들이고,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분들이더라”라고 말하면서 “오늘 우리가 준비한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우리 사회에는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심으로 품어야 하는 취약계층이 정말 많이 있다”면서 “짜장면을 잡수시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자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소회를 밝혔고, “보현의집을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