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및 만인동참 ‘붓다로 살자’ 선언
- 하루 낮 하룻밤만이라도 청정한 우바이 우바새가 되겠습니다.
 
불기2558년 9월27일 오후 5시.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주최, 대한불교포교사단 주관으로 제12회 팔재계수계법회가 국화향기 물씬 풍기는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법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포교부장 송묵 스님, 포교국장 노휴스님, 조계사주지 원명스님, 법주사 , 선본사, , 송광사, 봉선사, 용주사, 주지스님, 각 지역단 지도법사 스님 곽명희 단장, 정목희 서울지역단장, 외 전 단장, 12개 지역단 포교사, 가족 등 사부대중 1만 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대의원 총회. 식전행사, 저녁예불, 오후불식, 입재식, 단기입장, 삼귀의, 반야심경, 포교사의 노래, 내빈소개, 인사말 , 환영사, 포상, 축가, 품수식, 붓다로 살자 선언 및 특강, 8재계수계식, 철야정진, 촛불행진, 새벽예불, 보살계 수계식, 회향식,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통문화 예술공연장에서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동안 식전행사로 전통문화상설공연 강릉 관노가면극이 공연됐다.
 
곽명희 단장은 인사말에서, 종단의 어르신 자승스님과 관련자 스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품수를 받는 포교사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
또한 단장은, "오늘과 내일 하루 동안 출가자가 되어 마음자리를 밝히는 팔관재계와 보살계를 수지하게 된다". 지식으로만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수행정진을 통하여 부동의 계체를 이루고 지속적인 지계실천운동으로 이 사회 모든 분들이 행복해 지는 "부처님의 전도선언" 이 이 땅위에 꽃피우게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사주지 원명스님은 환영사에서, 전국 포교사들이 포교중심도량인 조계사에 온 것을 환영 한다 "계를 받는데 많은 제약이 따랐던 생활에서 하루 만 이라도 팔재계를 지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일심으로 귀의하겠다는 서원을 빌어 마련한 자리다". 또한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고 헌신 하겠다는 원력으로 부처님의 계를 수하는 공덕만으로도 복과 지혜를 얻어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이다. 아함경에 "오계를 일생동안 지키는 것 보다 팔재계를 단 하루에 지키는 것이 수승하다" 라며 팔재계의 의미를 설했다.
 
자승스님은 법문에서, 올해로 12년째 팔재계를 해오고 있는데 포교원장스님이 취임 후 전국에 흩어진 포교사들을 모아서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다. "내년에는 100만 불자가 광화문에서 열릴 불교 대법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불교를 바꾸는데 스님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포교사들의 원동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1박2일 동안 배우고 느끼는 기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 했다.
 
이어 일반포교사 784명, 전문포교사 79명, 국제포교사 28명, 상담심리사 21명이 품수와 단복을 수여받고 부처님 전도 선언과 결의문을 낭독했다. 
 
일반포교사 최고령 합격자는 송택규(85) 씨, 최연소 합격자는 홍현승(23) 씨다. 이밖에 대전충남지역단 여갑동ㆍ황경옥 씨, 충북지역단 임병국ㆍ최경숙 씨 등 부부합격자도 배출됐다.
 
지원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님10대 제자 중 전법 제일의 부르나존자는 최초의 불교순교자였다. 전법 의지가 적극적이고 누구보다도 뛰어났으며, 전법을 위해선 그 어떠한 박해나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영광 이라고 생각했다, 며 "위법망구의 투철한 정신으로 불교포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종단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붓다로 살자’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초대단장이었던 김기병 포교사를 대표로 ‘붓다로 살자’ 선언문을 낭독하고, 이어 도법스님이 곽명희 단장에게 감사패와 종정스님 친필휘호(붓다로 살자)를 수여하고 "붓다로 살자"특강을 했다.
 
포교원장 지원스님을 전계화상, 포교부장 송묵 스님을 교수사,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을 갈마사 팔재계 수계식을 진행했다.

* 지난 옛적 내가 지은 모든 죄업 참회 합니다.
 
* 몸과 맘과 뜻으로 지은 죄 부처님 앞에 참회 합니다.
 
* 하루 낮 하루 밤 이라도 청정한 우바이 우바새가 되겠습니다.

28일 12시, 경견하고 굳건한 마음으로 8재계 수계를 받은 참가자들은 누구하나 흐트러짐 없이 촛불을 하나씩 들고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청계천 물길을 따라 돌아 장엄하고 아름다운 행진을 마쳤다.

새벽예불을 마친 후 하루 출가가 끝나고 다시 보살로 돌아가는 보살계 수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팔재계를 원만 회향했다.

'붓다로 살자' 선언문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앞마당에 모인 포교사들은 간절히 손 모아 가슴에 새깁니다.
 
중생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겨 한순간도 겸허와 행복의 길로 이끌었던 붓다의 고귀한 삶과 정신을 따라 지금 여기에서 거룩한 붓다로 살겠습니다.
 
붓다처럼 자연과 사람을 고귀하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진실하게 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겸허하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평등하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정의롭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소탈하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소박하게 맞이하여 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붓다임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온 세상이 풍전등화 공동체가 되는 그날까지 붓다로 정진하고 가고자 하오니 거룩한 선본이시여 저희들의 굳은 결의가 이루워 지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마하반야 바라밀